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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 드론으로 배달음식 받기 🚁🍔

중국상하이상해드론배달여행

2026년 9월 12일

상하이에서 드론으로 배달음식 받기 🚁🍔

중국 여행 중 직접 체험해 볼 만한 상하이의 이색 배달 서비스

상하이를 여행하다 보면 중국의 빠른 디지털 생활에 놀랄 때가 많은데요.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드론 음식 배달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마침 2026년 9월 10일, 상하이 쉬후이(徐汇) 서안 지역에 메이퇀(美团)의 드론 배송망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안몽중심(西岸梦中心), 쉬후이빈장(徐汇滨江), 모수공간(模速空间), 맥도날드 룽텅다다오점 주변 등이 주요 거점입니다.

📍 어디로 가면 체험할 수 있을까?

한국 여행객이 드론 배달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상하이 쉬후이빈장·West Bund(上海西岸) 지역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이곳은 황푸강을 따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기 좋은 지역인데, 드론 배송망이 들어오면서 공원이나 강변에서도 지정된 수령 지점을 통해 음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맥도날드 룽텅다다오(龙腾大道)점 → 서안 스케이트보드 파크 수령 지점을 연결하는 전용 드론 배송 노선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에서 음식 브랜드 전용으로 만들어진 첫 드론 배송 노선으로 소개됐습니다.

🚁 드론이 내 앞까지 날아오는 걸까?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드론이 호텔 발코니나 내가 서 있는 위치까지 찾아와 음식을 내려주는 방식은 아닙니다.

메이퇀에서 드론 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주문하고 **지정된 드론 수령 지점(空投柜)**을 선택하면 음식이 드론을 통해 해당 지점으로 이동합니다. 도착한 뒤에는 수령함에서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과정을 간단하게 보면,

메이퇀에서 주문 → 음식 준비 → 드론 거점으로 이동 → 자동 장비로 드론에 적재 → 드론 비행 → 지정 수령함 도착 → 고객이 음식 수령

이라는 방식입니다.

직접 보면 단순한 이벤트라기보다는 실제 배달 시스템에 가깝다는 점이 꽤 신기합니다.

🍔 어떤 음식을 주문할 수 있을까?

서비스 시작 시점 기준으로 맥도날드를 비롯해 阿嬷手作(Ama Handmade), M Stand 등 약 20개 체인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으며 수백 종류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메이퇀 측은 2026년 안에 40개 이상의 브랜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전용 노선의 경우 햄버거 세트부터 간식, 음료, McCafé, 맥플러리 등 30여 종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배달은 얼마나 빠를까?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역시 속도입니다.

드론은 자동차나 오토바이처럼 도로를 따라 이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복잡한 지상 교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상하이 서안 드론 배송망은 주문과 조건에 따라 전체 배송 과정이 가장 빠르면 약 10분 수준이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황푸강 주변 공원에서 쉬다가 음료나 햄버거를 주문했는데 잠시 후 하늘에서 드론이 날아와 음식을 전달한다고 생각하면 여행객 입장에서도 꽤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한국 여행객도 한번 체험해 볼 만할까?

상하이를 여러 번 여행해 유명 관광지를 이미 둘러봤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체험입니다.

와이탄이나 예원처럼 오래된 관광명소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상하이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쉬후이빈장은 관광객 입장에서도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드론 배달 하나만을 위해 찾아가기보다는 서안 지역 관광과 함께 묶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드론 배송은 상하이 어디에서나 가능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지원되는 매장·상품과 지정 수령 지점 안에서 이용하는 방식이므로 방문할 때 메이퇀 앱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비스 지역은 앞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직접 여행한다면 이렇게 즐겨보고 싶어요

상하이 여행 일정에 넣는다면 오후에 쉬후이빈장과 West Bund를 둘러보고 → 황푸강변 산책 → 메이퇀에서 드론 배달 주문 → 수령 지점에서 음식 받기 → 강변에서 간단하게 식사하는 코스로 계획해 볼 만합니다.

특히 드론이 음식을 싣고 날아오는 모습부터 수령하는 과정까지 영상으로 남기면 일반적인 상하이 관광지와는 전혀 다른 여행 콘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한줄평 ⭐

“상하이에서 음식만 주문했는데 배달기사가 아니라 드론이 온다? 미래도시의 일상을 여행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색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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